위치는 큰길과 아주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먹자골목안이라서 근처에 여러 가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시끌벅적한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건물안에 들어오면 바깥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대신에 옆방 소리가 너무 생생해서 벽을 통해 서로 대화도 가능했습니다. 깔끔해보이지만 룸에 들어가면 벗겨진 벽지, 화장실 곳곳에 가득한 물때 및 곰팡이들, 고장난 변기 레버, 고장난 물구멍 등 욕조는 푸시형이었으나 고장이 나서 닫아도 물이 그대로 빠져나갔으며 세면대는 물빠짐이 현저히 느려 불편했습니다. 테이블위에는 미처 닦지 못한 컵자국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3박 4일을 묵었는데 단 하루도 시트 교체, 청소 및 수건을 보충해주지 않아 3장의 수건으로 3박 4일을 보내야 했습니다. 나갈때마다 일부러 짐정리를 싹 하고 갔는데 밤늦게 돌아오면 늘 그냥 그대로였습니다. 혹시 넘치는 쓰레기통을 스스로 비워야하는거였는데 제가 몰랐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카드형식으로 엘리베이터를 작동하는게 아니라 수상한 사람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위치,친절한 인포직원 분들을 제외하고는 별 하나도 아까운 숙소입니다. 만약에 근처 콘서트를 위해서 이곳에 숙소를 잡으실 예정이라면 부모의 원수라도 세번은 말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